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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간단독후감)몸은기억한다 ~p.76

myblogging 2024. 3. 1. 17:23

.인상깊은 구절
p.25
트라우마는 뇌의 경고시스템을 재조정하고 스트레스호르몬의 활성을 중대시하며 정보를 걸러내는  시스템을 변형시킨다. 또한 체화된느낌(살아있는기분을 느끼게하는 신체의 감정)의 상호전달을 관장하는 뇌부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 자신도 모르게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대가를 감수하면서도 위험을 지나치게 경계하게된다는 것인데 ptsd환자가 일반사람들이 보기에 이해할수없는 행동을 하게되는 이유를 설명하는듯하다.

p.26(이해안가는데 일단적음)
트라우마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손상을 원상복구 하려면?
1) 포괄적인 것에서 시작해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하향식]방식에서는 대화와 타인과의 관계를 (재)형성하고 환자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동시에 트라우마의 기억을 가공하도록 돕는다.

2) 약물을 통해 부적절한 경계반응을 차단하고나 그외 다른 기술을 활용해 뇌의 정보처리방식을 변화시킨다.

3) 세부적인것에서부터 전반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상향식]방식에서는 신체가 트라우마로 느끼는 무기력한 기분과 분노, 붕괴와 상반되는 경험을 마음깊은 곳에서부터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장 마음과 뇌의 이해 그 혁심적 변화
p.55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진 잠깐의 시간을 살고 있지만 그 짧은 시간은 당신만의 인생이 아니다. 그 시간은 같은시간을 함께 살아가는 다른 삶들이 압축된것이며 (...) 당신은 역사의 표현이다.
-로버트 펜 워런- [이만큼의 세상, 그리고 시간]

p.57 정신과치료를 받기위해 찾아오는 사람의 절반이상이 어린시절에 폭행을 당하거나 버림받고 방치된경험이 있으며, 심지어 성폭행을 당하거나 가정에서 폭력을 목격한일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p.62~63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지않은사람은 생각이 아주 고귀하고 세상에 널리알려진 업적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발달하지못한 존재로 남는다. 치유를 좌우하는건 바로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
즉, 자기몸의 현재상태를 본능적인 욕구측면까지 모조리 인정할 수 있을때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다.

p.68 외상후 스트레스장애환자의 몸속에서는 스트레스호르몬시스템이 적절한 균형에 따라 작용하지못한다. 위험이 사라진뒤에도 싸움,도주,공포로 굳어버리는 반응이 지속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서 불안과 공황상태가 나타나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이 사정없이 파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