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과음으로인한 두통이 덜해지고 술이 깨며 술이 정신이 건강하지않은 사람에게 때로는 인생을 크게 변화시킬정도로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수 있음을(적어도 지금의 나한테는) 깨닫는다. 왜인진 모름 그렇게 느껴진다.. 가족에 관한 생각이 든다. 불현듯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왜 나를 그토록 자주 집을 나가서 연끊고 살라고 했는지 원망하고 절규하고 싶어졌다. 그러면서 동시에 학창시절에 아버지가 얼마나 나를 사랑했으면 했으며 부모님의 사랑을 원했는지를 느낀다.(부모님의 의도가 악하지않다고해도) 그리고 또한 아버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걸까했지만 상대가 심하게 공격적으로 나올까 두려워 미루게 되었다. 전화를 하여 긍정적으로 풀면 내 트라우마(관계에서든 가정에서든)가 긍정적인경험을 하게되어 ..